백승호의 부탁, "제가 어떻게 해야 만족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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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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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백승호는 “기사에서도 그렇고 자꾸 실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그런 장면이 나왔다. 오늘도 열심히 하다가 반칙을 했고 또 슛이 제 쪽으로 오는데 피할 수도 없었다”라고 실점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기 전부터 마치 제가 혼자 뛰는 것처럼 저만 잘하면 결승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어떻게 해야 만족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백승호는 “스트레스보다는 주변에서 이야기가 나오니까 아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것 같다. 멘탈은 괜찮다. 저도 아쉽고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결국에는 결과가 잘 나왔고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다”고 했다.
득점 관여 장면에 대해서는 “최대한 문전으로 연결하자고 했는데 제가 잘한 것보다는 우영이가 끝까지 해줘서 골이 들어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이 거칠었던 것에 대해서는 “미팅을 하면서 강하게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다. 경합을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이야기를 하셨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경기장에서 잘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을 했다.
마지막으로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좋은 선수들도 많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잘 뭉치고 있다. 결승전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